익산시가 2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105일간 봄철 산불예방,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게속되는 겨울 가뭄과 이상고온으로 인하여 산림과 연접한 논 ․ 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봄철산불방지 기간이 2.1~5.15까지 설정운영 됨에 따라 시청 1개소와 읍․면사무소 15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기상상황에 따른 산불위험 경보발령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카메라 2대를 활용하여 주요산림의 산불을 상시 감시하고 산불진화차 3대를 비롯한 동력펌프 40대, 무전기 109대등 산불진화장비 2,000점의 장비를 확보하고, 고산봉 및 산불취약지에 산불감시원 43명을 집중 배치하여 예방활동 및 취약지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15개 읍․면에 32명을 배치하여 차량에 방송장비 및 동력분무기를 적재하여 산불홍보활동 및 초동진화에 주력하기로 하였다.

또 익산시 관내 주요산인 미륵산, 용화산, 천호산, 함라산의 입산통제구역을 지정 고시하였고, 주요등산로 12개소 27.9㎞의 등산로 중 9개소 13.6㎞을 등산로를 폐쇄 하였으며, 산림과 인접한 100m이내 지역의 논 ․ 밭두렁 소각행위에 대해서 도 지속적으로 지도․단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겨울철 날씨가 따뜻하고 강수량이 적어 산불발생 횟수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산림당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강화해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