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이 12일 오후 익산을 방문했다.

지난 11일 한승수 총리 방문에 연이어 방문한 김 국회의장은 민생안정과 원불교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익산을 방문했다.

김 의장은 오후 김완주 도지사와 이한수 시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원불교 중앙총부로 이동해 장응철 종법사와 간담회를 갖고 경내를 관람했다.

이후 국보중의 국보로 불리는 ‘사리장엄’이 발견된 미륵사지 복원현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국립박물관 승격을 비롯해 익산백제문화 정비사업에 국가적인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또 김 도지사는 전북현안 사업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익산시와 전북도의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약속과 함께 미륵사지를 모두 둘러 본 후 서울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