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오는 26일부터 연중으로 정기검사 미이행과 자동차보험 미가입 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등록 번호판을 영치한다.

영치 대상 차량은 정기검사 유효기간 만료일로부터 60일이 경과한 날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검사 명령을 받고도 검사를 미이행한 차량과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서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어 있는 자동차보험에 장기 미가입한 차량이다.

차량등록사업소 직원으로 구성된 영치반은 2개조로 나뉘어 익산지역 도로상이나 주택가 등지에서 휴대용 조회기로 위반 차량을 적발하여 번호판을 영치하고 영치증을 교부한다.

시는 작년부터 번호판 영치 업무를 시작해 그동안 대시민 홍보와 현장 계도 위주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좀처럼 위반 차량이 줄지 않고 운행이 금지된 위반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고 있어 운행금지와 의무 이행 촉구 조치로서 추진될 예정이다.

이런 위반 차량은 2009년 3월 현재 익산시에 등록된 차량으로 4,000여대가 도로상 운행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