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총장 김인종)이 쓰촨성 재건을 위해 중국 인민일보, 사천성 교육당국과 함께 선발한 특별장학생 17명이 지난 26일(목) 입국, 원광보건대학 한국어학당에 입학한다.

올해로 4년째 중국인 유학생 유치사업을 펼치는 원광보건대학은 인재양성 차원뿐만 아니라 원광보건대학의 교육목표인 도덕교육을 실천하는 방안으로 2008년 중국 인민일보와 함께 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피해 입은 지역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쓰촨성 재건을 위해 특별 장학생을 선발한 것.

이번에 입학하는 사천성 장학생은 중국어 회화가 가능한 교사들로부터 한국어 교육을 받고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교사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는 등 중국 유학생들을 위한 맞춤식 교육을 받게 되고 1년의 한국어학 과정을 마친 후 원광보건대에 진학하게 되며 재학 중 학비와 기숙사비등 장학혜택을 받게 된다.

원광 보건대학 한국어 과정은 1년 365일 24시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중국어 회화가 가능한 원어민 교수(한국인)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식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담임교수가 기숙사에 거주하며 학생들의 위생 및 생활, 아르바이트 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중국인 사감선생님을 두어 실질적으로 중국과 한국의 문화를 최대한 이해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부터 수업까지 연결되어 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 부분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고민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주 1회 이상 별도의 상담시간을 두고 있으며 한국인 선생님과 소통의 한계로 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한국에 오래 거주하여 한국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사감선생으로 하여금 재차 상담을 진행,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의료, 인터넷, 핸드폰, 통장개설 등 부수적인 업무도 한국어 학당 사무실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자기 만들기, 한국전통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에 힘입어 4년째를 맞이하는 한국어과정을 거친 학생들의 경우 본과에 들어가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은화파아이(미용피부과) 학생이 제 7회 2008 전라북도지사배 미용예술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낙과(주얼리디자인과) 학생이 제22회 전라북도 산업디자인대전 전국공모전에서 특별상 수상, 오명성(주얼리디자인과) 학생이 교내 필리핀 어학연수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대학생활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