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미륵사지 사리장엄의 사진을 담은 조명이 있는 신규 승강장 22개소가 설치된다.

시는 백제 고도인 시의 고유성을 살리고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6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총 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주변에 불빛이 없는 시내권 지역 5개소와 농촌 17개소 등 총 22개소에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여성의 야간범죄의 발생을 방지한다.

설치되는 승강장 모델의 특징은 시각적, 심리적으로 개방성이 있는 구조와 투명한 재료를 사용했다. 디자인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김주미 교수의 자문을 받아 결정, 추진하게 됐다.

한편 시는 지역을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관내 515개소 버스 승강장의 환경정리를 실시한다. 승강장 유리벽 광고지 제거와 편익시설물 파손부분 확인, 수리 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