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금마 미륵사지 앞 광장에서 제7회 익산보석참외․수박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망성농협과 참외작목반, 수박작목반 등으로 구성된 축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참외, 수박, 토마토, 멜론 등 과채류 재배 농업인이 참여해 지역의 과채류를 홍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

특히 이날 찾은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참외(2kg)를 소포장해 전날 도매시장 가격으로 특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가요제, 축하공연이 열리고 농특산물 전시관, 참외생육과정 실물전시,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운영된다.

한편 지역에서 재배되는 시설 과채류는 총 492ha로 주재배 작목은 참외 30ha, 수박 230ha, 토마토 100ha, 멜론 40ha 등이다.

익산 참외는 1970년대 초반 내촌리 일대를 중심으로 시설재배를 시작했다. 코 끝에서 감도는 특유의 달콤한 향기와 아삭아삭한 과육,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