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략산업국에서 '어메이징 익산'을 향한 청사진을 지난 13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전략산업국에 따르면, 미륵사지 사리장엄 발견으로 익산의 백제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에 순금제 사리내호 및 진신사리 발견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사업, 국립박물관 승격 사안 등 8대 주요 추진사업 진행과 함께 사리장엄 전시 계획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백제문화유산, 미륵사지

이번에 발견된 사리장엄 등은 미륵사의 창건목적과 시주, 석탑의 건립연대를 정확히 밝혀주는 자료로 백제시대 금속공예의 가공수법을 알 수 있는 미술사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부족한 백제시대 문헌사 연구 및 서체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전북도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미륵사지 관련 제반사항 추진해 유물자체가 가지는 역사적 사실과 그 의미를 정확히 밝혀 유적의 진정성 확보 및 나아가 백제사 재조명하도록 해 미륵사 석탑 사리장엄을 발견지역인 미륵사에 보관 전시해 고도 익산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에 미륵사지 발견 사리장엄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봉안 행사를 추진하고 사리장엄 및 익산 역사유적지구 역사적 가치규명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또한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문화특수성에 대한 지속적 홍보와 관심을 유도하고 익산 역사문화지구의 역사교과서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추진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백제사 정립의 오랜 숙원사업인 미륵사 복원 및 주변정비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함과 아울러 지난 4월에는 국무총리, 문화체육부장관 등을 만나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국립박물관으로의 승격을 건의한 바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백제 문화유산보존활용을 위해서는 민․관․학 협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기 때문에 민․관․학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것.

이미 지난달 23일에 전라북도 백제문화유산보존 추진위원회가 출범했고 오는 5월에는 익산시민역사문화유산가꾸기 추진위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금강워터프런트 조성사업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계획중인 금강워터프런트 조성사업 확정 및 추진으로 문화휴양도시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문화부 및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검토중인 이 사업을 이르면 다음달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성당면 성당리와 난포리 일원에 약 357,000㎡의 규모로 만들어질 금강워터프런트는 총 사업기간은 2013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600억원(공공195억, 민자 405억)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이곳은 마리나 전용부두, 전통체험 전시관, 숙박지구, 상가시설, 여객선착장 등과 함께 레져스포츠 및 휴양지구로 훈련센터, 축구장, 야구장, 야생화정원, 갈대습지공원, 전망데크 등이 들어선다.

특히 전통문화지구에는 나루터복원, 쌈지공원, 야외공연장, 산책로와 주차장, 방문자센터, 녹지지구가 만들어진다.

종합 의료과학산업단지조성 사업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일원에 494,805㎡(약 15만평) 크기로 사업비는 총 401억원(보상비 115 공사비 263, 기타 23) 투입된 사업으로 내년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앞으로 이곳은 음식료제조업, 화합물･화학제품제조업, 보건업, 의료정밀광학기기, 시계제조업 및 연구개발업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