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14회 '익산시민의 장'이 지난 23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총 18명의 후보자 중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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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장은 문화장을 비롯한 체육장, 산업장, 봉사장, 효열장 등 총 5개 부문이며, 최종 심사투표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오는 5월 11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익산시민의 날 기념식에 시민의 장 메달과 상패가 수여된다.

선정된 시민의 장들은 다음과 같다.

[문화장] 문태현(1935. 4. 11, 74세)

문화장으로 수상자로 선정된 문태현씨는 지역 국악 발굴과 정리 후진양성에 앞장서 1994년 익산국악원장으로 취임해 15년간 재임하면서 국악 꿈나무 육성을 위해 판소리 등 5개 분과를 개설 체계적으로 연주수업을 하여 많은 후진 양성에 노력한 점에 점수를 받았다.

2001년부터 전국판소리경연대회를 8회 개최하여 594명의 국악 명창이 참여하여 기량을 겨뤄 국악의 도시 익산의 면모를 갖춘 공적이 있으며 익산의 전통 국악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한 바 있다.

2004년 11월 24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세계예술교류협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세계문화예술 판소리 고법부문에서 영광의 대상 수상한 바 있다.

[체육장] 김종수(1941. 4. 9, 68세)

체육장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수씨는 체육에 대한 국제교류에 기여한 공적이 있으며 익산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생활체육 동호인의 친목 도모 및 종목별 발전방향 연구와 동호인 저변확대(41개 종목 연합회 구성)를 통해 2004년 전라북도시사기 생활체육대회 성공 개최와 2006년 전라북도시사기 생활체육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일을 하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던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익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며 엘리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여성체육, 장애인체육의 협력체계 구축 등 건강한 도시익산, 체육의 도시 익산 건설에 기여한 바 있다.

[산업장] 김인상(1949. 5. 7, 60세)

산업장 수상자로 선정된 김인상씨는 현) 태령개발 주식회사 대표로 신기술개발 및 대외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회사특유의 조장기술 보유하며 생산성 향상 및 품질향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또한 건전한 노사문화 확립으로 노사관계의 안정을 위한 노력하여 창업이래 노사분규가 한차례도 없다는 점에 점수를 받았다.

현 익산공장발전협의회 부회장 역임하며 지역사회활동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봉사장] 경석대(1957. 5. 11, 52세)

봉사와 선행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조성에 기여하였으며 불우시설 및 소외계층돕기 실천과 소년소녀 장학금 전달과 소외 불우시설, 불우이웃 등 성금품 전달 등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거리에서 사망한 무연고 노숙자 7명에 대한 장례지원하고 노숙자가 정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집에서 무료주거 제공 및 구두닦이 기술지도로 자립도움을 주며 자율방범 활동으로 주민안전과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효열장] 정남선(1947. 2. 25, 62세)

어려운 가정을 화목으로 이룬 효의 표본으로 몸이 불편한 조모님(83세)과 치매로 고생하는 시조모님의 대소변과 목욕 등 위생에 최선을 다함으로 일가친척 및 주위 사람에게 효도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년 전부터 치매로 고생하는 현재 시부모님(95세)을 위해서도 목욕 등 위생에 최선을 다하여 항상 깨끗한 몸상태를 유지하여 주위 사람의 칭찬이 자자한 며느리로 소문나기도 했다.

주위 어르신들에게 각종 음식 및 다과 대접, 청소 및 환경정비에 적극 참여하고 주위 어려운 이웃의 대소사도 함께하고 있으며 가족들의 우애와 사랑을 돈독히 하여 가족 형제간 이해와 사랑을 몸소 실천 타인에게 모범이 되는 가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