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창인동에 위치한 '창인시장'. 예전에는 익산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중앙시장, 북부시장, 남부시장(구시장)이 있었고 시외 지역으로는 함열시장과 황등시장 등이 있다.

그렇다면 창인시장은 어디?

중앙시장이 3개의 시장으로 나눠진 것이다. 현 중앙시장은 중앙시장과 매일시장으로 나눠졌고 이리여고 방향으로 있는 또 하나의 시장이 바로 창인시장이다.

중앙ㆍ매일시장은 패션 즉, 옷가게가 주를 이루고 있다면 창인시장은 육류, 수산물, 과일 등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직접 재배하는 농산물을 판매하거나 손수 담근 된장이나 고추장, 100% 국산 육류만 판매한다는 젊은 청년들, 새벽 6시에 두부를 직접 만들고 자연산 우럭을 김제 공덕으로 가 잡아온다고 하니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즐비하다.

이렇게 직접 재배하고 만드는 상인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소비자에게 싱싱하고 맛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새벽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인데 대형마트처럼 규격화되어 있는 그리고 기업에서 대량생산하는 제품과는 차이가 크다.

또한 대형마트와 다른점은 시장은 사람냄새가 난다. 그리고 흥정할 수 있고 여러 상점이 있으니 품질 및 가격을 비교하면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말만 잘하면 덤으로 더 얻을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쇼핑하다보면 떡, 튀김, 족발 등 다양한 먹거리가 침샘을 자극하고 잠시나마 허기진 배를 간단하게 채울 수 있는 곳도 역시 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시설도 많이 개선됐고 품질도 더욱 좋아짐과 아울러 친절한 상인들의 모습도 찾아 볼 수 있는 재래시장, 그리고 창인시장.

곧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는 창인시장을 찾아 지역 경제도 살리고 알뜰한 쇼핑의 지혜를 발휘해도 좋을 듯 싶다. 또한 차량은 남중교회(옛 신광교회 자리) 주차장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