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기분 교통유발부담금으로 819건, 4억700여만 원을 부과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원인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부과하는 것으로 매년 7월 31일 기준으로 부과된다.

과세대상은 단일 소유일 경우 전체면적 1000㎡ 이상인 시설물과, 공동 혹은 분할 소유하고 있는 경우 전체면적 100㎡ 이상인 시설물이며, 주거용은 제외된다.

시설물의 각층 바닥면적 1㎡당 350원이 적용되고 교통유발계수를 곱해 결정된다.

시설물의 소유자가 휴업 등 특별한 사유로 30일 이상 그 시설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는 미사용신고서와 관련서류를 첨부해 납부고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로 전국 농협 및 우체국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편의증진 사업에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며 기한 내 납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