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 질환자 건강보험에 등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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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성 질환자 건강보험에 등록하세요이달까지 건강보험공단 등록 시 본인부담 10%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9.09.18 06:58:34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지사장 고준곤)는 희귀한 질병이나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자가 값 비싼 의료비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이달 말까지 건강보험공단에 등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본인부담을 줄여주고자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해 온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신청유예기간이 이달 30일 종료된다.

공단은 만성신부전증, 혈우병, 다운증후군 등 138개 질환을 희귀난치성 질환군으로 분류하고, 이들 질환자가 요양기관에서 해당 질환으로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 본인부담율을 10%로 경감해 줌으로써 중증질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크게 강화한 바 있다.

희귀난치성질환자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제도에는 의사로부터 확진을 받은 환자는 30일 이내에 건보공단에 등록해야 확진일로부터 본인부담율 산정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확진일로부터 30일 이후에 희귀난치성질환자 등록을 하는 경우에는 등록하는 날로 부터 향후 5년간 진료비 경감(본인부담 10%)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확진을 받은 환자가 오는 30일까지 등록을 마치면 지난 7월 1일자로 소급해 10% 특례급여를 받게 되지만 유예기간까지 산정특례질환자로 등록하지 않는 환자는 일반 수급자와 마찬가지로 20%에서 60%에 해당하는 본인부담진료비를 부담해야 한다며 오는 30일까지 반드시 등록할 것을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나 고객센터(국번없이 1577-1000)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