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아트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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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의 변신은 무죄\'익산 현대갤러리에서 10월 4일까지 전시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9.09.21 21:38:57

현대갤러리(익산 제일산부인과 지하1층)에서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지난 21일(월)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설이채은 교수가 네일아트와 포크아트를 접목시킨 색다른 전시로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포크아트 작품을 만든 것.

전통예술, 민속예술, 서양 공예예술이라 불리우는 포크아트는 사실 그릴 수 있는 대상이나 소재가 한정되어 있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철재, 목재, 유리, 도자기 등 다양한 소재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생활용품에 자유롭고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포크아트가 소개된 지 15년 정도 되는데 낡고 오래된 가구나 일반용품을 리폼해 장식적인 면을 살려 실용성을 살리고 그림에 소질이 없다고 해도 장르마다 밑그림이 있어 어느 정도 기법이나 테크닉을 익히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밑그림이나 같은 색상을 입혀도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작품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고 말한다.

노은애(익산시 덕기동)씨는 "사람 손으로 그렸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작은 손톱에 아기자기한 뭔가를 그렸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작품 감상에 푹 빠져 있었다.

설이채은 교수는 "포크아트라는 민속 공예작품이다"며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고 그리는 소재에 대해 제약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고 네일아티스트로써 포크아트를 네일아트에 접목시킨 특색있는 작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