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익산지역 제1선거구 도의원에 이동우 예비후보가 공천경쟁에 참여하기로 하고 출마 선언했다.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었던 이후보는 "지방정치인들의 비리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지방자치의 효율성에 대한 비판적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이 비대해졌지만, 견제할 의회활동의 제약 등으로 아직도 주민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만족도는 저조한 현실이다"는 말로 지방정치의 실정을 비판했다.

이어 "이제 한국의 지방자치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새로운 피’로의 수혈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이후보는 "오늘의 출마선언을 기점으로 ‘다시 민주주의’를 향한 진정한 지방자치의 구현과 지역발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雖死不敗(수사불패: 죽을 수는 있어도 질 수는 없다)하는 마음으로 반드시 당선되어 시민 여러분께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힌 뒤, "만일 공천에 실패 할 경우 민주당 공천후보를 적극 돕겠다는 다짐도 아울러 밝혀둔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다음은 이동우 예비후보가 밝힌 전문이다.

존경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저는 오는 6월 2일(수) 실시되는 지방선거 민주당 익산(갑) 공천경쟁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지난 1991년 부활된 지방자치는 이제 성년을 맞이하여 우리 사회 각 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지방의회의 역할이 강화되어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이 확립되었고 주민참여가 활성화 되었으며 주민들을 대하는 공직자들의 태도가 변화되는 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반면, 지방정치인들의 비리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지방자치의 효율성에 대한 비판적 주장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이 비대해졌지만, 견제할 의회활동의 제약 등으로 아직도 주민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만족도는 저조한 현실입니다.

이제 한국의 지방자치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새로운 피’로의 수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익산시 목천동에서 출생하여 초 ․ 중 ․ 고등학교를 익산에서 졸업했고 지금까지 50년 동안 단 한 번도 익산을 떠난 일이 없는 ‘익산토박이’입니다. 따라서 익산의 아픔과 기쁨을 잘 알고 있는 후보 중 한 사람입니다.

대학에서는 ‘행정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은 두 곳을 다녔는데, 한 곳에서는 ‘지역개발’을 다른 한 곳에서는 ‘언론홍보’를 공부하여 ‘김대중 죽이기’의 저자 전북대 강준만 교수의 지도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전북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에서 2년 반 동안 공부했고 지금은 ‘김대중 정치’를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20대에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고 민주당의 전신인 신민당(대표 소석 이철승)에 자진 입당하며 시작한 정당생활도 애오라지 한 길로만 올해 30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공부한 지식이 내 고향 익산시를 위해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앞에서 언급한 우리 지방자치의 현실을 바꾸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토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변화시켜 보겠다는 열정으로 저는 2006년 11월에 ‘익산정치경제연구회’를 창립했습니다.

저와 몇몇의 동지들이 주도적으로 창립한 ‘익산정치경제연구회’는 회원들 스스로 자기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3C", 즉, ‘인?(character) 실력(competence) 헌신(commitment)을 갖춘 지도자로 성장(양성)함과 나아가서 익산시 발전에 기여함을 위해 그동안 토론을 통하여 얻어진 결과물을 각종 매체에 우리의 소리로 전했고, 또 소식지 ‘청정’을 발행하여 뜻을 같이하는 분들에게 우리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저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지방자치 현실을 변화시키고 익산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민주당 공천경쟁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오늘의 출마선언을 기점으로 ‘다시 민주주의’를 향한 진정한 지방자치의 구현과 지역발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雖死不敗(수사불패: 죽을 수는 있어도 질 수는 없다)하는 마음으로 반드시 당선되어 시민여러분께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저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민주당 공천에 당당히 참여할 것을 밝히면서 만일 공천에 실패 할 경우 민주당 공천후보를 적극 돕겠다는 다짐도 아울러 밝혀둡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