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운 생활기술을 발굴하고 널리 전파시키기 위한 농촌전통기술연구회 연시총회 및 교육이 지난 7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 가졌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사라져가는 농촌의 우수한 전통생활기술을 이어가고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리더들의 자부심을 키워주기 위해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농촌전통기술연구회가 주관하여 매 분기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전통기술연구회는 전직 생활개선회 임원들을 주축으로 조직되어 임기가 끝난 회원들이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개발된 능력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농촌 여성의 지위확보와 능력향상을 위하여 영농주체로 활동하는 전북생활개선회를 후원하는 활동을 주로 하는 단체이다.

올해 첫 번째인 이번교육은 7일 회원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푸른농촌 희망 찾기 운동사례를 발표하고, 농촌생활문화를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한 교육과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웰빙 생활실천에 대해 배웠다.

나이는 먹었지만 블로그활동으로 단체를 홍보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열심히 하고 있는 전주 김점례씨의 우수사례도 청취했다.

전통기술연구회 김금주 회장은 “요즘의 추세가 우리 것을 아끼고 보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점차 사라져 가는 맷돌, 농기구, 한옥 등 농업인들이 가진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농촌전통자원의 발굴 및 보존에 대한 문화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데 농업기술원 교육으로 더욱 절감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