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성폭력상담소(소장 도성희)가 성폭력피해로 경제적인 어려움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정에 생활 안전비를 지원한다.

생활안전비는 1세대에게 지원되며,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10개월에 걸쳐 매월 50만 원씩 총500만 원을 피해자 세대의 계좌로 입금한다.

16일 성폭력상담소에서는 생활안전비 지원 증서 전달식이 열린다.

도 소장은 “생활안전비 지원은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성폭력피해아동지원기금을 후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미약하나마 이번 지원금이 성폭력 피해의 슬픔을 극복하는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산 성폭력상담소는 지난 설에도 생활안정 지원금을 4세대에 90만원 상당을 지원하여 성폭력 피해세대들이 하루빨리 치유되어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사랑의 전도사 역할을 했다.

한편 지난 98년 설립된 익산시 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의료․법률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하여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고 성폭력의 예방 및 방지 사업을 익산시로부터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