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최소라 박사는 (사)한국 약용작물학회 2010년 심포지엄 및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수확부위 및 시기에 따른 꾸지뽕나무 메탄올 추출물의 항균성’이란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약용작물학회는 약용작물의 재배, 생리생태, 유전육종, 생명공학, 품질 및 생리활성 및 물질분석 분야에 우수한 연구결과를 남긴 회원 가운데 각 1명을 매년 학술상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데 올 해 제14호 학술상을 수여했다.

최소라 박사는 ‘06년부터 우리나라 남부지역 자생식물인 꾸지뽕나무에 관한 연구를 지역특화기술개발연구과제 『자목(꾸지뽕나무) 재배체계 확립 및 가공기술 개발』로 수행하여 생리활성 탐색에 관한 논문 2편과 학회 4편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 연구 내용은 꾸지뽕나무의 우수한 항산화, 항균, 항암, 항염 등 기능성에 관한 것으로써 그동안 잡목으로 취급되어 온 꾸지뽕나무를 지역특산 작물로 개발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미자, 사철쑥, 천마, 하수오 등의 생리활성과 약리성분 분석에 관한 연구과제를 수행했으며 이에 관한 논문도 다수 발표했다.

‘08년에는 약용작물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들에게 약초의 형태, 특성 및 이용방법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핸드북 형태인 '건강에 유익한 약초 특성과 이용' 책자를 발간해 생산자인 농업인, 소비자, 학생 등에게 우리 약초를 이해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