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장석홍 안전실장이 지난 26일 국지성 집중호우로 유실된 궁평교 등을 현장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시청관계자 및 마을주민등 20여 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피해지역을 순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후 시청 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종합적인 피해상황 보고를 받았다.

▲ 지난 14일 새벽 집중호우로 무너진 궁평교의 모습(자료사진)

먼저 한순수 익산시 건설교통국장은 당시 피해 규모와 현재까지 복구상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시청 공무원, 자원봉사자, 군병력, 경찰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응급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한 이한수 익산시장은 “이번 국지성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익산지역을 특별재난으로 지정과 하천 및 도로등 기반시설에 대한 개선 복구사업을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장석홍 안전실장은 시청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호우피해관련 익산시의 건의사항을 적극검토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피해상황은 139억 원 정도이고, 지방자치단체 재정이 열악해서 국가의 특별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피해액이 95억 원 이상이 되어야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