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이 27일(금)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익산 악취근절을 위해 모니터링 한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 대책 마련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 이한수 익산시장이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익산 악취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시장은 이날 "시는 시내 일원에서 국지적으로 감지되는 악취근절을 위해 악취발생지역에 대한 야간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악취다량 발생사업장인 재활용유기질 비료업체에 대한 관계부서 합동점검을 실시해 부적정업체 및 기준초과사업장에 대하여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악취저감에 노력해 왔다"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 악취 제로화 발대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악취발생원 추적을 위해 제 2산업단지 내 사업장 1개 소와 아파트 2개 소에 '악취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 악취 발생원을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야간 악취발생시 즉각적인 현장출동으로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악취취약 지역인 부송동 동아1차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에 '악취 민원처리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밤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야간근무조를 편성, 2시간마다 순찰활동을 하며 악취로 인한 시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시장은 악취 발생 원인에 대해 "올 여름 우리시에 발생하는 악취의 특징 중 하나는 왕궁축산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과거에는 왕궁지역에 머물렀으나 악취구역이 확대되어 시내전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희망적인 것은 7월30일자 왕궁환경개선사업 정부대책 확정발표와 같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개년 동안 총사업비 1,159억원(천백오십구억원)을 투자해 익산천 2.8km에 이르는 생태하천조성사업 및 3개 소류지개선을 비롯한 5개 사업이 진행되면 점진적으로 악취가 저감되는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한수 익산시장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먼저 무더운 날씨에 악취로 인해 생활에 불편과 고통을 더해 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시는 시내 일원에서 국지적으로 감지되는 악취근절을 위하여 악취발생지역에 대한 야간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악취다량발생사업장인 재활용유기질 비료업체에 대한 관계부서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부적정업체 및 기준초과사업장에 대하여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악취저감에 노력하여 왔습니다.

또한 정확한 악취발생원 추적을 위하여 제2산업단지 내 사업장 1개소와 아파트 2개소에『악취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하여 악취 발생원을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하고 있으며, 야간 악취발생시 즉각적인 현장출동으로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악취취약지역인 부송동 동아1차아파트관리사무소 내에 『악취 민원처리 현장상황실』을 설치하여 밤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야간근무조를 편성하여 2시간마다 순찰활동을 하며 악취로 인한 시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여 왔습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야간에 부송동, 영등동, 동산동 일원 시민들이 여전히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시는 다양한 종류의 악취발생원을 추적하기 위하여 민원발생 유무에 상관하지 않고 악취발생 가능성이 추정되는 시설에 대해 주야간 지속적인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고군분투 한 결과 우리시 일원에 발생하는 악취발생원을 크게 3개 분야 환경기초시설, 재활용비료공장 및 개별축산농가, 대규모 왕궁축산단지로 분류하였습니다. 이 분석결과를 토대로 우리시가 관리하는 환경기초시설을 필두로 악취가 발생하는 각 시설에 대한 반복조사 및 오염도검사 실시와 시설관리부서 회의를 통한 문제점 도출 및 그에 대한 오염원저감 대책을 수립하여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악취발생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송동 압축쓰레기야적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야적장덮개 개방으로 탈취제가 야적쓰레기 적재높이 보다 낮은 곳에서 살포로 인한 악취가 제거되지 않아 5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압축야적쓰레기 전면에 탈취시설을 설치하여 24시간 탈취제를 살포하고 개선하였으며

부송동택지개발지구 하수관거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토지공사에서 택지개발당시 하수관거에 퇴적물방지용 인버터 미설치로 인한 악취발생으로 추정되어 단기적으로는 하수관거를 준설하고 이후 기술진단을 통한 인버터 설치여부를 검토하여 악취를 저감할 계획입니다.

하수종말처리시설은 최근 고농도의 음식물처리장 침출수가 농축조에 유입되어 탈취시설 과부화로 악취가 발생함에 따라 금년 10월말까지 7억원의 시설비를 투자하여 음식물처리장 폐수 전처리시설을 설치함으로써 발생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하였고

제2산업단지 우수로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명수가 우수관에 유입되어 퇴적물과 함께 부패됨으로써 악취가 발생되는 것으로 판단,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4.5km에 이르는 우수관로를 준설하기로 하였으며 또한 도심 내 하천인 유천에는 제2산업단지공단우수, 공단폐수처리시설 방류수와 하수처리장 방류수가 혼합 유입되어 하천바닥에 유기물이 장시간 퇴적됨에 따라 악취가 유발되고 있어 2009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년차별 투자계획에 의거 수질오염 및 악취피해민원 최소화를 위해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사업장 악취발생시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2산업단지의 악취발생사업장은 현재 『실시간 무인악취 자동포집기』를 설치하여 24시간 악취발생 여부를 감시하고 있으며 재활용비료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해서는 시설개선완료 시 까지 강력한 지도단속을 실시하여 악취저감토록 조치하겠으며, 주거지와 인접한 악취발생 개별축산농가에 대해서도 악취개선 시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관련법을 검토하여 농림수산심의위원회에서 축산지원사업비가 전면 배제될 수 있도록 강력히 조치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왕궁축산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오염원 해소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올 여름 우리시에 발생하는 악취의 특징 중 하나는 왕궁축산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과거에는 왕궁지역에 머물렀으나 악취구역이 확대되어 시내전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희망적인 것은 7월30일자 왕궁환경개선사업 정부대책 확정발표와 같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개년 동안 총사업비 1,159억원(천백오십구억원)을 투자하여 익산천 2.8km에 이르는 생태하천조성사업 및 3개 소류지개선을 비롯한 5개 사업이 진행되면 점진적으로 악취가 저감되는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리라 확신합니다.

시민여러분!

그동안 우리시는 악취와 소리 없는 전쟁을 펼쳐왔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시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악취제로화를 위한 발대식”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악취모니터요원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악취발생사업장은 물론 환경기초시설, 축산농가, 도심하천 등 다양한 악취발생오염원에 대해 철저히 관리 감독하여 시민여러분이 악취로부터 반듯이 벗어나 맑고 깨끗한 공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청정도시 익산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악취로 인해 시민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널리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