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이버농업 연구회(회장 김상음)에서는 오는 29일(금) 오전 11시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전북 도의회 앞 광장에서 제1회 사이버농업인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이버농업연구회는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 육성하고 지원하는 단체로 농업인이 생산하고 가공한 농산물을 소비자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전시 및 판매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쌀, 잡곡, 더덕 등 생산물과 즙액, 뽕잎차, 쨈 등 70여점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판매도 한다. 또한 병아리집 만들기, 복분자찐빵 만들기 등 5종의 체험행사와 오미자, 복분자, 구절초차 등 7종의 시음행사도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에는 깜짝이벤드 행사를 통해 친환경쌀, 사과, 배, 오색미 등 세일 판매도 실시 한다. 농업인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농산품을 전시 또는 판매하는데 200여 명의 농업인이 1년동안 피땀흘려 재배한 농산물과 가공품으로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농산물이다.

전자상거래는 컴퓨터를 이용해 인터넷을 통한 가상의 공간에서 상거래를 하는 행위로 새로운 유통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사이버농업인들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또는 가공해 소비자들과 직거래를 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절감시키고, 부가가치를 향상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CEO들이다.

아직 농산물의 전자상거래는 역사가 짧고, 비중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분야이다. 전북의 사이버농업인들은 소비자들에게 생산된 농산물의 우수성과 전자상거래의 장점을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각인시킴으로서 농업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

농촌에서 가장 앞서가고 유능한 사이버농업인들이 운영하는 직거래장터에 많은 소비자들이 동참해 격려를 해주고 농산물을 구매해 줌으로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 시키고 농촌의 새로운 유통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며,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소비자들의 사랑받는 사이버농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