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경찰서(서장 방춘원) 사이버범죄수사팀에서는 10월경부터 익산시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이버범죄예방 및 인터넷상의 범죄 흐름에 대해 사전지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4분기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달 12일 익산 삼기중학교와 14일 남성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실시한 범죄예방교실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좋은 강의였다는 주변반응에 따라, 이번에는 황등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사이버범죄예방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범죄 예방 교실에서는 교사 5명, 전교생 147명 대상으로 사이버범죄의 발생 현황, 특징, 유형 및 단속사례를 소개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범죄의식 없이 범하기 쉬운 저작권법위반 행위를 중심으로 강연해 청소년들이 위법행위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동안 인터넷 파일 공유사이트에 영화나 도서 등을 업―로드한 행동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켰으며, 최근 발생하는 범죄수법 중 하나인 메신저 피싱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또한 사이버범죄교육과 병행해,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 홍보 및 대책, 교통사고예방 방법 등을 함께 교육함으로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어나기 쉬운 범죄를 중심으로 범죄 예방 교실을 운영했다.

익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 두정균(경위) 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해 사이버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소년들의 전과자 양산을 방지해 건전한 면학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