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에서는 가정주부 18명을 포함 총 20명을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 온 도박단 20명을 검거했다.

▲ 현장에서 압수한 도박판에서 사용한 판돈(왼쪽 사진)과 진입을 위해 대기중인 사다리차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1일) 새벽 4시30분경 익산시 신흥동 00건물 4층에서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 확인해 본 바 모두 불이 꺼져 있었으나 건물 앞에서 무전기를 사용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한 명이 있는 것을 포착,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익산서 강력팀과 부송지구대, 중앙지구대, 신동지구대, 112타격대를 총 출동시켜 4층에 진입해 모두 검거했다.

특히 진입할 때 도주할 것을 대비 미리 119와 협조해 사다리차량을 이용하여 4층으로 진입한 뒤 화장실 변기통에 숨겨져 있는 197만원과 작은방 장판사이에 끼워둔 57만원 그리고 화투와 카드 무전기 등을 모두 압수 후 조사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