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목)에 이리향제줄풍류 보존회가 베트남 하노이 한국문화원에서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해외공연'의 일환으로 공연을 가졌다.

익산의 자랑스런 정신문화자산인 이리향제줄풍류는 예로부터 선비들이 몸과 마음을 닦는 도구로 즐겨 연주했던 음악으로서 현재에는 명상과 치유의 음악으로 국․내외 내방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이리향제줄풍류 보존회(회장 이정호)는 일본, 러시아 등 활발한 해외 초청공연활동과 전주세계소리축제, 서울 놀이마당 공연 등 국내외적으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통해 이리향제줄풍류의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한편 베트남 하노이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실시된 금번 해외공연은 영산회상곡을 중심으로 판소리, 무용, 민요 풍물놀이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고 현지교민들과 현지인에게 우리전통음악의 아름다운 멋과 정취를 느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