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올해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오늘(1일)부터 5월15일까지 105일간 시청 1개소와 읍․면사무소 15개 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해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등산객과 향락객의 증가로 산을 찾는 시민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산림과 연접한 논, 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2011년 설연휴가 2월 초에 5일정도로 작년보다 길어짐에 따라 성묘객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2일부터 6일까지 설연휴 특별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키로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카메라 2대를 활용해 주요산림의 산불을 상시 감시하고 산불진화차 3대를 비롯한 동력펌프 40대, 무전기 109대등 산불진화장비 2,000점의 장비를 확보하고, 고산봉 및 산불취약지에 산불감시원 42명을 집중 배치하여 예방활동 및 취약지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15개 읍․면에 41명을 배치해 차량에 방송장비 및 동력분무기를 적재하여 산불홍보활동 및 초동진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으로 2년 연속 중.대형 산불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올해에도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산불 없는 안전한 익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