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재정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일반 보일러 및 냉온수기의 기존 일반버너를 대기오염이 저감되고 연료비도 절감되는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저녹스버너(低 NOx)로 교체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1년에는 총32대 2억6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1년 저녹스버너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오는 24일까지 10일동안 방문 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참고로 2010년에는 연료비 절감 효과가 높은 친환경 저녹스버너를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장이 많을 경우에 사업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저녹스 버너란 보일러나 냉온수기의 연소시 화염온도 및 산소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하여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발생량을 저감하고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는 버너로 환경부에서 성능이 인증된 저녹스 버너를 말한다.

보일러와 냉온수기의 버너 교체만으로 간단하게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대폭 저감하는 저녹스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30~50% 저감되고, 연료절감 효과도 3%정도로 기존1톤 보일러의 LNG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시 연간 198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이 대폭 저감되고 연비도 좋은 친환경 저녹스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가격이 높아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 공동주택의 경우 설치가 어려워, 익산시는 2010년부터 총30대, 2억4300만 원을 지원해 저녹스 버너를 교체하고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 왔다.

익산시 환경녹지국 관계자는 "연료비도 절감되고 대기오염물질이 효과적으로 저감되는 저녹스 버너의 설치 지원을 통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중소사업장과 공동주택에 도움을 주고 정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며 청정도시 익산건설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