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목)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소장 김종배)는 SBS 예술단 김정택 단장을 부대로 초청해 장병 및 교육생들의 문화감성을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감성특강이라는 타이틀 아래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행복한 음악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기간장병들이 음악을 통해 군생활과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기존의 일방적인 전달식 강연이 아닌, 직접 강연자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음악을 들려주는 체험식 강연으로 진행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보고 듣고 느끼는’ 강연을 통해 실제 장병들은 다양한 악기가 어울려 아름다운 음악이 탄생되는 것처럼, 행복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모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삶의 자세가 행복을 결정지으며, 칭찬을 통해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내용에 자신의 군 생활과 삶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로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강연에 참석한 이태한 상병(본부근무대)은 “기존의 지루한 강연이 아니라, 실제 음악을 들려주며 느끼게 하는 생동감 있는 강연이었다”며 "병영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감정순화와 인생 설계 등에도 도움이 되는 이러한 강연들이 앞으로도 자주 있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택 단장은 1991년 SBS 관현악단 지휘자로 취임한 이래 부산아시안게임 개·폐회식, 2002 월드컵 전야제 공연 등 국가적인 행사의 음악을 담당한 바 있다. 현재는 SBS 관현악과 무용단, 합창단을 총괄하는 예술단 단장으로, 음악을 통한 삶의 열정을 널리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