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원거리 지역주민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더욱 많은 독서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동도서관을 내달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 봄을 맞는 3월부터 운영되는 이동도서관은 38곳의 아파트 단지, 원거리 읍․면지역, 군경부대, 장애인 자택 방문, 사회복지시설 등 9지구 48개 지역을 차량을 이용하여 격주로 순회한다.

익산시민(성인)이면 누구나 신분증과 반명함 사진1매를 준비하여 독서회원증을 만들어 1인 3권씩 2주간 도서를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다.

2500여 권의 양질의 어린이도서와 일반도서가 구비되어 있는 이동도서관은 베스트셀러, 신간도서 등을 확보하여 시민이 원하는 희망도서를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권의 책으로 하나되는 익산(ONE BOOK ONE IKSAN)운동'이 올해 계속 이어져 시민의 독서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독서기회 부여 및 독서환경을 조성하여 독서 인구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이동도서관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북새통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