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동주민센터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팩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민원실내에 정보검색용 컴퓨터 외에 민원인 전용팩스를 설치해 민원인 서비스 전용공간을 개설했다.

모현동주민센터 김홍달 동장은 “그간 민원인들의 행정기관 팩스이용 요구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거절할 때마다 죄송스런 마음이 들어 주민센터내에 민원인 전용 일반회선을 설치해 자유롭게 팩스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민원인 전용 휴게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팩스를 이용하려는 주민들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팩스가 설치된 문구점 등을 찾아 헤매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민원인 전용팩스 설치로 가정에 팩스가 없는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센터를 찾아 팩스를 이용한 모현동 김성헌(22세)씨는 “적당히 팩스를 이용할 곳을 찾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보낼 수 있게 되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민원실에 핸드폰 배터리충전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작품 등을 전시해 민원실이 단순한 서류만을 발급하는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