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동북부 대지진에 따른 피해와 관련해 일본인을 위로하고자 '일본인 이주여성 고국에 정보내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익산시에 거주하는 일본인 결혼이주여성은 7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통일교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읍ㆍ면ㆍ동주민센터를 통하여 피해상황을 조사한 바 있다.

익산시는 국가재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인 이주여성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한국의 정(情)을 담은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익산우체국과 통일교회, 다문화센터와의 협력해 이번 4월 중 국제운송료를 지원한다는 것.

이번 사업은 국제결혼으로 멀리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정착하게 된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평소 고향에 선물을 보내고 싶어도 국제운송비가 부담돼 보내지 못한 이주여성을 위해 추진하게 된 사업으로 명절 전후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일본인 이주여성을 위한 특별사업으로 긴급하게 지원결정하게 됐으며, 사업의 참의미를 전달하고자 통일교회와 다문화센터를 방문 및 관계자와의 면담 등을 통해 어느 때 보다 성의껏 추진하고 있다.

사업 재원은 사회복지보조 3천620만 원으로 도비 30% 시비 70%이며, 그 밖에 익산우체국에서는 물품 배송 시 1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선물과 박스 포장 재료, 출장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주여성 고국에 정보내기 지원사업은 이주여성들에게 익산 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지역 특산품을 해외에 보냄으로써 한국과 익산시의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선양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일본인 다문화가족에 대한 익산 시민의 정을 담은 특별한 사업으로 4월 말까지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