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보석박물관에 건설중인 태양광 발전설비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이달 말경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보석박물관에 건설중인 태양광 발전설비는 국비 8억3천만 원, 도비 1억6천만 원, 시비 6억7천만 원 등 총 16억6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으며, 171㎾ 1개소 및 63㎾ 1개소 등 총 234㎾ 용량의 발전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익산 보석박물관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완공되면 온실가스(CO2) 년간 208톤(소나무 4만2000 그루 흡수량) 절감 효과가 있으며, 예상발전량이 년간 491Mwh로 익산 보석박물관 내 주얼팰리스의 전력 95% 정도를 공급하고 년 4천8백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홍보 및 이용을 유도해 녹색성장의 교육장 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기후변화대응의 선도적인 역할과 신재생에너지 홍보 강화를 위해 다중이용 공공기관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해 에너지 자급자족 유도 및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실시한 사업으로 2009년 3월 지식경제부에 지방보급사업 공모신청을 통해 2009년 10월에 확정됐고 2010년 9월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같은해 12월 공사를 착공, 이번 4월 말 경에 준공한다.

호남 들녘의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인 익산시는 이번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사업의 준공과 더불어 태양광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는 (주)넥솔론,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광전자(주)가 소재하고 있는 등 태양광 산업의 중심지로 더욱 더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