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위생해충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친환경 방제로 감염병 없는 깨끗한 익산 만들기 위해 나섰다.

보건소는 하절기로 접어들면서 일본뇌염모기 등 위생해충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부터 '위생해충 민원 바로처리 방제 기동반'을 편성 운영한다.

이 기동반은 공원 등 시민 활동이 많은 곳에 소독기 등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2대의 방역차량을 이용해 민원 발생 즉시 현장 출동한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정화조에 친환경적 유충 구제제를 살포하고, 하수구, 지하실 등에는 연무 및 분무소독을 병행 실시하는 등 해빙기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각 읍면동에서는 별도의 자율 방역단을 구성 10월말까지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여 위생해충방제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 시민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해충유인 살충기 5개소 28대(중앙, 배산, 수도산 체육공원 및 영등시민공원등)를 재점검하는 등 시민들이 공원이용 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약품사용 없는 친환경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의무소독대상시설 680개 소에 대한 적절한 소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와 점검을 실시하여 법률에 정해져 있는 의무소독을 정착시켜 감염병 발생예방을 강화하고 관내 소독업소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으로 민․관합동 하절기 위생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