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보건소 정신보건센터의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이 2010년 정신보건사업 우수 개입사례 및 프로그램 심사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우수기관상을 수상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 16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행한 정신보건사업 우수 개입사례 및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익산시정신보건센터를 포함한 10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정신보건센터는 우울 및 자살사고가 많은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행복감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작년 한해 고등학교 1개, 중학교 3개교에서 12개 집단으로 104회기 775명이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울 및 자살위험이 높은 청소년에게 자기 자신과 타인을 수용하고 긍정적인 미래상과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해 자살 위험성을 낮추고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과 학교생활 적응 및 긍정적인 행동변화가 가능하도록 돕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취약계층이 많은 교육복지 우선 투자학교와 정신건강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에서 교육청과 학교 지역복지전문가 정신보건센터의 아동청소년팀이 혼연일체가 되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여 프로그램의 성과를 높였다.

이번 시상식은 12일 서울 코엑스 오리토리움에서 열리며 정신보건센터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편 익산시 보건소의 정신보건사업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정신보건센터는 08년도부터 필수사업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지방비를 받아 아동 및 청소년 정신건강문제의 검진, 교육, 프로그램 및 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