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해 우리나라 대기 중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사성물질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익산시는 꾸준하게 검사를 시행해 왔다.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에서는 그간 신흥정수장 및 금강정수장 원· 정수에 대해 방사성물질인 요오드 및 세슘의 수질검사를 국가공인 방사성물질 전문 검사기관에 2주에 1회씩 3회 의뢰(3월 31일 한국원자력연구원, 4월 13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4월 28일 한국원자력연구원)한 결과 '불검출'판정을 받아 시험 결과를 시 홈페이지 및 언론매체 등을 통해 공개해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함으로써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5월12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의뢰한 결과가 방사성물질의 불검출로 판명 시 당분간 수질검사 의뢰를 중단하고 방사성물질의 확산상황을 예의 주시한 후 사태추이를 살펴 방사성물질 수질검사 의뢰 재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익산시에서는 정수생산과정 등 정수장을 시민들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주기적으로 민.관 합동 수질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