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지원단이 오늘(23일) 오전 11시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본격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단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및 산업단지조성 등의 사업을 농림수산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와 함께 추진해나갈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가 지난 4월 6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종합지원 기구로 발족됨에 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농식품부)에서는 선도기업(해외 50대, 국내 30대 식품기업), 전라북도, 익산시는 중견기업(선도기업 이외의 기업)을 전담기관별로 상호 역할 분담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 지난 4월 6일 과천에서 열린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현판식에서 왼쪽 세번째부터 박종국 지원센터 이사장,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한수 시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올해 상반기 투자유치 주요 성과로는 고구마를 원료로 하는 식품 제조업의 선도기업인 페스티바로(Festivalo) 일본 식품기업과 MOU 체결로 투자면적 20,000㎡, 투자금액 143억원, 200여 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 SIAL 식품박람회(5.18~5.20)'에 참가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수산물(김 등) 가공 식품기업인 해안란파실업과 MOU체결은 물론 지난 4월 국가식품클러스터 예정지를 방문한 바 있는 원덩(文登)시와 MOU를 통해 양국 식품산업의 교류 및 투자에 대한 협력을 다하기로 했다.

하반기 주요 투자유치 활동으로는 국내ㆍ외 대규모 식품박람회 기간[러시아 국제 식음료 전시회(9월), 독일 퀼른 식품박람회(10월), 코리아 푸드 엑스포(11월), 제10차 세계 한상대회(부산 벡스코/11월)]동안, 세계 각지의 식품기업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

이와 더불어 네트워크 및 정보부족을 극복하고 해외 기업유치 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 국에 연고가 있는 투자유치 전문가를 권역별 20명 정도 위촉해 투자유치 자문단을 운영할 것도 밝혔다.

또한, 국내ㆍ외에 6개의 투자에이전시 운영과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강화를 통하여 국내ㆍ외 식품시장 및 타깃기업에 대한 정보제공과 유망기업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토록 하여 MOU체결 등 가시적인 투자유치 결과를 도출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공동협력을 위한 MOU 체결

한편 익산시가 오는 5월말에 지방 대학교, 6월말 경에 수도권 대학교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성공적인 조성과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합의하고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맺게 되는 대학들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식품분야에 있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식품분야 전문인력 배출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함으로써 식품산업 발전에 공헌해 오고 있다.

특히, 식품소재 신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 등에 있어 우수한 인적 인프라와 연구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이번 MOU체결 대학과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첨단 식품연구단지가 목표하는 아시아 식품시장의 허브 실현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익산시는 국내ㆍ외 명망있는 대학, 연구기관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강구하고 우수 기관을 유치해 첨단식품연구단지 조기 조성 및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국가식품클러스터는 72만 평 규모의 1단계 국가식품전용산업단지를 익산시 왕궁면에 우선 조성하기로 하고 한국 토지주택공사(LH공사)에서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농식품부, 전북도, 익산시에서 핵심 R&D시설 (기능성센터, 품질안전센터, 패키징센터) 및 기업지원시설(지원센터, 임대형공장, 파일럿플랜트)을 건립하게 되는데 현재 진행사항은 산업단지 사업승인에 필요한 개발계획수립용역을 2010년 12월 착수(LH)해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2011년 말까지 기본설계완료 및 산업단지사업계획승인신청(국토해양부), 2012년 6월 사업승인 및 보상을 착수하고 2013년 4월에 착공해 다음해인 2015년까지 산업단지 완공 및 기업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