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저소득 청소년 스스로에게 학습의 선택권을 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소득 청소년 복지비전사업을 실시함에 따라 24일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기관들의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관내 87개소 학원, 17개소 서점, 영화관 등 총 105개 소가 참여했다.

시는 7월~12월까지 총 2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초,중,고생 자녀 400명에게 특기적성강화, 부족한 교과목을 학습보충하는 학습역량강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각자 원하는 학습활동을 하고 한 달에 한번 영화 및 도서 구입을 지원하는데 초교생에는 월 5만 원, 중ㆍ고교생에는 월 15만 원씩 각각 지원된다.

민관 공동참여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학원대표가 학원비의 50%를 부담하고 서점대표가 도서의 10%를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서비스 제공기관의 확대선정을 통해 나눔과 봉사로 행복한 익산만들기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