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금) 오후 4시 30분부터 익산 산림조합 지하 강당에서 익산 악취의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한 사전교육이 있었다.

5월 6일부터 각 읍ㆍ면ㆍ동에서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모집하고 악취 개요 및 분석 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니터단은 익산의 바람장미도, 악취의 종류 및 특성, 분석방법 등과 강사가 준비한 악취 샘플을 건냈고 모니터단은 지독한 냄새에 얼굴을 찌그리며 악취를 잡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들은 내달 1일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는데 악취 일지작성 및 악취의 여부와 강도, 유형 및 특이사항을 인터넷 까페에 기록하고 기성여건 등을 고려해 인근 지역 순찰 및 악취동향을 파악하게 된다.

선정 기준은 정상적으로 냄새를 감지할 수 있고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공단 및 환경기초시설 주변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게 된다. 이들은 또한 공동 교육을 이수해야만 활동이 가능하고 소정의 문화상품권 지급은 물론 각종 환경정보 및 시설지와 선진지 견학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오는 31일(화) 오후 4시에 신재생자원센터 홍보관에서는 악취저감을 위한 민관협의회 발대식이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악취저감 민관대책위원회는 공무원, 시의원, 시민환경단체, 언론기관, 환경공학전문가, 기업환경협의회 등 각계각층 20인 이내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