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지난 5월 31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24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이행수준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제들을 소개하고, 2012년 서울에서 열리는 FCTC 제5차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FCTC(담배규제기본협약)는 2011년 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 주제로 담배 소비 및 흡연 피해에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처 하기 위하여 세계 170여 개 국가가 참여한 국제협약으로 2005년 발효됐다. 비준국에는 그 제시된 정책 수단에 대한 이행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왼쪽에서 4번째)이 5월31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개그맨 박명수(왼쪽에서 3번째)씨와 인기 걸그룹 달샤벳(오른쪽 1번째에서 5번째)을 금연 홍보대사에 위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 당사국간 이행 촉진, 정보교환 등을 위한 당사국 총회가 2년마다 개최되며, 특히 2012년 제5차 총회는 한국에서 개최된다. (‘10.11월 제4차 총회(우루과이)에서 결정)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금연표시가 없어도 공공장소에서는 금연이 기본입니다’를 슬로건으로 2011년도 금연캠페인의 시작을 선포했다.

특히 5.31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금연주간(5.31~6.6일)’을 정하고, 서울 등 5개 도시에서 ‘금연의 창’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금연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2011년도 금연홍보대사로 개그맨 박명수와 걸그룹 달샤벳이 위촉되었다.

아울러 20여년간 금연 교실을 운영하여 청소년흡연예방에 노력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박성광 교수 등 5인, 학교흡연예방에 선도적인 신반포중학교, 연기군보건소 등 3개 단체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