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 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사업 홍보의 일환으로 ‘시민 모니터링단’을 모집함에 따라, 문화예술 공동체 활동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 확산 및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최종수)는 1일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 공동체 조성과 주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시행되는 『2011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이하 ‘문화공동체만들기’) 시범 사업의 시민 모니터링단’을 6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원연합회측은 “이번 ‘시민 모니터링단’ 모집 대상 지역과 선발 인원에 대해 ‘문화공동체만들기’ 시범 사업이 수행되고 있는 경기,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외 20여 곳 등 총 25개 지역의 전담 모니터링 요원을 각 1명씩 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격요건으로는 지역 문화예술 활동 및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의지가 높고,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 인근 거주자로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 접수방법은 한국문화원연합회 홈페이지(www.kccf.or.kr)에서 신청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을 통해 지원할 수 있고, 합격자 발표는 6월 17일 공지 예정이다.

선발된 ‘시민 모니터링단’은‘문화공동체만들기’ 시범 사업 및 모니터링 활동 관련 교육을 통해 금년 7월부터 6개월 동안 프로그램 및 행사 체험 및 관찰, 주관단체 및 지역 주민 인터뷰 그리고 기타 지역 공동체 사례 방문 등의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한국문화원연합회 최종수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행되는 ‘시민 모니터링단’은 전년보다 한층 강화된 지역 밀착형 사업으로 전개될 예정”이라며, “보다 많은 이들에게 금번 사업을 알리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소외된 지역 문화 활성화와 지역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년째를 맞는 『2011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시범 사업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주최·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및 지역 내 유대관계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