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해 부지면적 33,000㎡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자해 25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차고지를 조성한다고 23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익산은 새만금지구 배후도시로써 철도와 육상운송을 연결하는 주요한 교통 요충지로 전라선은 동익산역, 호남선은 황등역에 화물전용 역사가 건립되어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준공단계에 있는 함열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와 삼기, 낭산 산업단지에 기업체가 입주하고 왕궁 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익산시 산업구조가 크게 변화되어 수송수요 또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화물자동차 주차공간을 확보 원활한 수송여건 조성과 안전운행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번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2013년도에 착공해 2015년도에 완공을 목표로 공영차고지 조성에 따른 위치, 규모, 재원조달 방안 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금년도 하반기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공영차고지 조성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중 90%를 국가에서 지원받기 위해서 용역결과에 따라 2012년도에 국비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대형화물차들의 불법주정차로 인한 도심지 교통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운수 종사자들의 편익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