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특전사 천마부대는 지난 20일(수) 해상침투훈련장이 위치한 전북 부안군 변산면 고사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마을일대 방역지원을 실시했다.

여단 의무중대장을 비롯한 군의관과 의무병으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은 이날 마을회관에서 한여름 무더위와 어로 및 농사일로 지친 마을 어르신 50여 분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양ㆍ한방 진료, 물리치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민군화합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긴 장마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모기를 비롯한 각종 해충의 증식을 막고, 모기 및 해충으로 인한 질병예방을 위해 마을주변 방역 및 모기서식지 제거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한편 특전사 천마부대는 평소 주둔지 주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수업 교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독거어르신을 비롯한 불우이웃 돕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