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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의원(민주당 익산'을')이 익산지역의 긴급 현안인 평화육교 재가설문제와 KTX 익산역사 진입도로의 정상개설 문제를 위해 그동안 동분서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조 의원은 익산시 관계자들과 익산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평화육교의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익산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이후 조 의원은 국토해양부담당자와 수차례 만나 평화육교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재가설을 촉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평화육교가 지방도로이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을 반복했고, 한국철도시설공단도 예산문제로 어렵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수차례에 걸쳐 강력하게 평화육교 재개설을 요구했으나, 정부와 공단이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불안한 지역주민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며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책임전가를 하면서, 대형참사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라며 분개했다.

또한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육교의 안전성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형안전사고 위험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보다 강력한 의사표시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실제적으로 예산이 가장 큰 문제인 만큼 국토해양위 민주당 간사와 협력해 2012년 예산에 반영하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