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등뼈를 재료로 조리하는 업소 34개 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담당공무원을 포함한 식품위생 전담감시원 6명을 구성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실시되며 주요점검 내용은 ▶감자탕 및 뼈다구탕 등 손님이 먹다 남은 등뼈 재사용 여부 ▶부패ㆍ변질 또는 무 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 및 보관여부 ▶오래 보관된 재고 원료 및 식용유지 장기간 사용여부 ▶원산지 표시 관련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이는 음식점에서 남은 음식(등뼈) 재사용으로 인해 교차오염으로 발생하는 식중독사고 사전예방과 금지를 위한 영업자 의식전환 등 자발적 참여인식을 확산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향을 발굴하기 위해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손님에게 제공 후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먹을 만큼 덜어먹을 수 있도록 보조 식기류제공, 손님이 남은 음식물을 싸가지고 갈수 있도록 포장용기 비치 등에 대한 지도 및 홍보를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접객업소에서 다른 손님에게 제공된 등뼈 및 잔반을 조리하여 재사용하거나 다른 손님에게 다시 제공함으로써 발생될 수 있는 위생상 위해요인 사전예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재사용 행위가 조기에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