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내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인 무왕로(원팔봉삼거리~공원묘지입구)에 꽃걸이 화분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도시의 정취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무왕로 가로등에 화려한 여름 꽃인 폐츄니아 꽃걸이 120여개를 조성하여 색다른 볼거리로 보행자와 운전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로등의 꽃 장식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짜증스러운 시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주었으면 한다.”면서 또한, “빨강의 아름다운 꽃들이 녹색의 가로수 잎과 조화를 이루어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아름다운 익산의 이미지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서는 지금까지 팬지외 15종 28만7천100여 본의 꽃묘를 시 직영 꽃 양묘장에서 직접 재배 생산하여 예산을 절감했다.

주요 도로변 및 도심지 내 식재를 통해 시민들이 걷고 싶은 여성친화거리를 조성하고 있으며 시민의 왕래가 많은 익산역, 터미널, 시청주변 등에 원형화분 800여 개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