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9일 삼성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부송도서관 건립에 따른 실내공간디자인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9일에 있었던 부송도서관 실내공간디자인 제안 설명회에 이어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60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부송도서관 건립 진행 상황과 실내공간디자인 제안 설명을 들었으며 제안된 내용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마한백제문화를 공간적으로 재해석한 1층 로비공간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구성된 어린이자료실, 자연적 요소를 반영한 북카페 등 도서관 공간구성에서부터 시각적인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여러 질문들이 이어져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도서관 관계자는 “오늘 제안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부송도서관이 보다 주민친화적인 실내공간디자인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부송도서관은 부송동 팔봉근린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3,743㎡의 규모로 2012년 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