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천호천 축산폐수 무단방류 사건과 관련해 익산시가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지난 6일 대간선수로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결과 두 기관은 익산시 상수원의 안전성 확보에 공감하며,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상수원 관리를 위해 천호천 시설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농어촌공사에서는 수로주변 마을 주민 등을 수로 감시원으로 배치해 상시 감시체계 운영 및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비상연락으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정기적인 청결활동을 실시하는 등 상수원 수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금번 축산폐수가 유입되었던 천호천을 대간선 수로와 완전 분리하기 위하여 분류관 및 암거 설치를 한국 농어촌공사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상수원 오염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두 기관에서 상수원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익산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상수원 확보 및 오염원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