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 정보보안과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2시 익산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센터장 채옥희)에서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교실'을 개강했다.

이날 운전면허교실에는 6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교육을 신청하였으며, 이들은 오는 12월 1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원광대학교 내에 위치한 다문화지원센터에서 경찰청에서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각 국의 언어로 번역 제작한 외국인 운전면허 교재를 활용해 운전전문학원 강사와 다문화 지원센터의 통역요원이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익산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도와 우리 사회에의 안정된 정착과 생활을 돕기 위해 상반기에도 운전면허 교실을 열어 2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하반기 운전교실에는 더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신청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태국 이주 여성 난타팍은 “운전면허를 딴다는 것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알고 지내던 친구가 여기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을 보고 용기를 냈고 경찰에서 모국어 교재도 구입해 주고, 통역을 해 준다니 열심히 배워서 올 해가 지나기 전에 꼭 운전면허를 따고 싶다”며 행복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