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춘포초등학교(교장 김기천)가 지난 1일(토) 익산문화원에서 주최한 '제14회 익산시 초ㆍ중ㆍ고등학교 농악 및 사물놀이 경연대회' 초등부 농악 부문에서 '대상'으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춘포초교는 1998년 익산 우도농악 전통시범학교에 지정돼 우도농악 전통 계승 발전을 모토로 삼아 꾸준한 교육과 노력으로 수 년간 ‘솜리골 학생종합 예능대회’‘익산시 초ㆍ중ㆍ고등학교 농악 및 사물놀이 경연대회’ 등 각 종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독차지 해 왔으며 익산 지역의 명품 춘포풍물소리 농악단으로 인정받아 왔다.

한편 '춘포풍물소리'는 춘포초등학교 3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과후 활동시간을 이용, 그 기량을 닦고 있다. 특히 연습하는 동안 후배들의 부족한 점을 선배가 가르쳐주기도 하면서 선ㆍ후배가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 모두가 전문 강사로부터 전통 고유의 풍물을 전수받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창의적 표현력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기주도적 교육의 기대효과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