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ㆍ26 전라북도의회 익산지역 제4선거구 도의원 출마에 나선 3명의 후보자가 내일(13일) 0시부터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는 가운데 각 후보자들의 재산 내역을 살펴본 결과, 김연근 후보가 약 17억여 원, 김정열 후보가 1400여만 원, 임형택 후보가 1억2천여만 원을 신고했다.

▲ 기호 2번 김연근 후보(왼쪽), 기호 5번 김정열 후보(중간), 기호 8번 임형택 후보(오른쪽)

기호 2번인 김연근 후보의 본인으로 된 전(田)과 임야가 오산면, 낭산면, 군산 서수면에 있으며 총 금액은 1억905만9천 원이고 부친 명의의 임야 및 전, 대지 등이 낭산면, 오산면, 금강동, 송학동, 중앙동 등에 있으며 총 금액은 15억9644만9천 원으로 신고돼 있다. 토지에 대한 재산이 총 16억1550만8천 원인 것이다.

건물로는 배우자 명의로 된 아파트로 1억4200만 원, 부친 명의의 상가(창인 2가, 중앙 2가)로 1억6040만5천 원이고 서울에서 생활하는 장남 임대보증금 1천만 원으로 총 3억1240만5천 원이다.

후보자 명의의 자동차 3857만2천 원, 부친 명의의 자동차 300만 원으로 총 4천157만2천 원이다.

후보자 명의로 된 예금통장에 835만4천 원과 보험(3개) 3천513만6천 원, 배우자로 된 예금통장에는 142만7천 원과 보험(2개) 663만2천 원, 부친 명의 예금통장은 23만3천 원, 장남 명의 예금통장에는 640만5천 원과 보험(1개) 701만4천 원, 차남의 예금통장은 59만 원과 보험(1개) 113만 원을 신고했다.

채무에서는 은행 대출금으로 1억4228만9천 원과 사인간(지인들로부터 빌린 돈) 채무가 1억5500만 원으로 총 채무는 2억9728만9천 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총 재산이 17억3911만7천 원이라고 신고했다.

기호 5번 김정열 후보의 본인 명의의 아파트 임대보증금 1340만8천 원과 자동차 60만 원으로 김 후보자는 총 1400만8천 원을 신고했다. 기타 예금, 보험, 채무는 없는 것으로 신고됐으며 부모에 대한 재산 신고는 독립생계유지라는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기호 8번 임형택 후보의 본인 명의의 대지와 토지(전주시 남노송동)로 2478만 원과 자동차 1311만 원, 보험으로 125만9천 원으로 총 3914만9천 원이고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5100만 원과 보험 3195만9천 원으로 총 8295만9천 원으로 임 후보자는 총 재산은 1억2210만8천 원으로 신고했다. 예금 및 채무는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

김연근 후보의 채무가 3억 원에 이른다는 것과 부친의 소득세 납부에서 최근 5년(2007년-2011년) 중 2009년에 4587만6천 원과 2011년 189만6천 원을 납부한 사실이 있으나 그 외에는 납부실적이 없다.

본인 소득세에서도 2007년 1천 원, 2008년 2625만 원, 2009년 6천 원, 이후에는 납부실적이 없으나 편차가 너무 크다는 것과 배우자 역시 2007년 3천 원, 2008년 1천 원 이후에는 납부실적이 없어 명확한 해명이 요구되고 있다.

김정열 후보의 경우는 예금 및 보험도 없거니와 최근 5년 동안 본인은 물론 부모까지 소득세를 납부한 적이 없어 생활비를 어떻게 충당하며 생활했는 지 궁금할 따름이다.

임형택 후보도 역시 예금이 없는 상황에서 배우자의 생활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소득세 납부실적을 보니 2007년 17만2천 원, 2008년 5만 원, 2009년 6만2천 원으로 이후에는 납부실적이 없다. 임 후보자는 2008년 9천 원, 2009년 1만1천 원, 2011년 4만2천 원을 납부했으나 2007년과 2010년에는 납부 실적이 없다. 특히 2010년에는 본인과 배우자가 소득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와 어떻게 생활을 했는 지 해명이 필요하다.

현편 이에 대해 3명의 후보자에게 [익산시민뉴스]가 오는 15일(토)까지 해명을 요구하는 공문서를 보낸 바 있어 답변서가 오는 데로 해명자료를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