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2시. 익산 이리남중학교 강당에서 소년소녀가장,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세대에 이불을 전달하기 위해 '익산시 사랑의열매 봉사단(단장 이해석 목사)' 단원 및 이한수 시장 등 약 20여 명이 모여 이불을 정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날 150장의 이불을 이리남중 강당에서 수작업으로 이불을 갠 뒤, 가방에 넣는 작업으로 이한수 시장과 단원들은 구슬땀을 흘렸다.

이 시장은 "세상의 이불이 모든 익산시민들이 덮을 수 있는 큰 이불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오늘 작지만 사랑의열매 봉사단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이불을 통해 시민에게 훈훈한 정을 나눠주고 있다. 우리 시민들도 한 분도 빠지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불은 각 읍ㆍ면ㆍ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나와 배정된 양만큼 가져가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했고 이 시장은 마동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독거어르신 댁을 찾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