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이한수)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한 '2011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5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올 한해 자치단체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예산을 절감하거나 수입을 늘린 사례들을 발표함으로써 자치단체간에 예산절감의 방법과 기술을 공유하고 지방예산 효율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우수사례 212건이 제출돼 세출 절감, 행사ㆍ축제 개선, 세외수입 증대, 예산 운영의 주민참여, 지방세 체납액 징수 증대, 공유재산 활용 등 6개 분야로 나눠 치열한 경쟁속에 심사한 결과 익산시가 세외수입 증대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것.

익산시는 상수도 요금인상 최소 방안으로 상수도 검침업무 민간 개별위탁 실시, 상수도 노후계량기 직원 직접교체, 단수된 계량기 및 아파트 합동검침 등 다양한 업무개선을 통해 연 1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창출해 창의성 및 독창성, 타 지방자치단체의 확산가능성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상하수도사업단장(최광석)등이 참석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5천만 원도 받았다.

특별교부세는 노후계량기 교체사업에 필요한 상수도계량기를 구입, 교체해 시민에게 질 좋은 상수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며, 또한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역량강화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 상수관리과 안재억 과장은 "시민들에게 믿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을 공급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사용하길 바라며, 또한 앞으로도 값 싸고 질 좋은 물을 공급해 건전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