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제2기분 자동차세를 지난해 보다 4.6% 늘어난 83억 원을 부과했다고 13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처럼 부과액이 늘어난 것은 신차구입으로 차량 대수가 늘어난 것이 주요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2월 1일 현재 등록된 자동차수는 12만231대로 2010년과 비교해 3천600여 대 증가했고 올해 자동차세 총 세수예상액은 185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5억 원의 세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2월에 부과된 제2기분 자동차세 납부대상은 과세기준일 12. 1 현재 등록원부상 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소유자이며, 자동차세를 선납한 차량은 제외되고, 연세액이 10만 원 이하인 경차 및 화물차 등은 1기분에 자동차세 전액이 부과된다.

차종별 세율은 승용차의 경우 자동차 배기량에 cc당 세액을 곱한 금액(지방교육세 30% 별도 부과)이 부과되며, 승합과 화물, 특수자동차의 경우에는 정액세율이 적용된다.

자동차세의 납부는 오는 12월 16일부터 2012년 1월2일까지 가까운 금융기관에 납부할 수 있으며, 납부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세액의 3%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익산시에서는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납부 장소를 관내금융기관에서 전국 모든 은행 또는 우체국에서 납부할 수 있도록 하였고,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은행 CD/ATM기에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세무과 자동차세담당(☎전화859-5631,5632) 또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